환경공단 올해 8천700억 원 규모 시설공사 발주, 상반기 64% 조기 진행
환경공단 올해 8천700억 원 규모 시설공사 발주, 상반기 64% 조기 진행
  • 노경석 기자
  • 승인 2020.01.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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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은 올해 총 8천727억 원 규모의 환경시설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환경공단에 따르면 올해 시설공사 발주건수는 총 108건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나, 발주 금액은 전년(8천988억 원) 대비 약 2.9%인 261억 원이 감소했다.

공단은 총 108건의 환경시설공사 가운데 2건(서산시 자원회수시설 설치사업·양평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일괄(턴키)입찰방식으로, 나머지 106건은 적격심사 등 일반입찰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환경공단은 전체 환경시설공사 발주금액 가운데 약 64%인 총 5천562억 원에 해당하는 74건을 올해 상반기(6월) 내 조기 발주해 건설 경기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전체 공사를 환경시설의 유형별로 살펴보면, 하·폐수처리시설설치사업이 전체 시설공사 규모의 약 56%(4천863억 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 환경에너지시설설치사업이 약 21%(1천810억 원), 수생태시설설치사업은 약 12%(1천83억 원), 기타 환경시설은 약 11%(971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2020년도 환경시설공사 발주계획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환경공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환경공단은 불공정 거래관행의 개선 및 갑질문화 근절을 위해 2018년 12월 이후 모든 계약을 대상으로 부당계약 점검표(체크 리스트)를 의무적으로 작성하도록 제도화했다.

특히 올해 1월부터는 점검사항에 안전관리 개선을 위한 안전점검 항목을 추가해 발주단계부터 안전관리의 상시진단 및 예방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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