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클러스터 장비구축 척척, 올해 2단계 실시
물산업클러스터 장비구축 척척, 올해 2단계 실시
  • 노경석 기자
  • 승인 2020.01.3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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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억원 투입해 표준재료 시험 분야 장비 71대 추가 도입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2단계 장비구축에 나선다. 클러스터 내 시험분석 모습(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2단계 장비구축에 나선다. 클러스터 내 시험분석 모습(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지난해 1단계 실험분석장비 구축을 마무리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올해 표준재료시험 등 2단계 장비구축을 실시한다. 

30일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대구 달성군에 자리한 물산업클러스터에는 지난해 먹는 물, 하·폐수 등 7개 분야의 수질검사를 위해 약 80억 원 규모의 실험분석 장비 258대가 배치됐다. 

환경공단은 올해 물산업클러스터에 101억 원을 투입해 표준재료 시험 분야 장비 71대를 추가 도입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물 환경 분야 실험분석실을 구축할 방침이다. 

환경공단 관계자는 “물산업클러스터 내에 구축된 시험분석 설비는 입주기업의 기술 인·검증 수행 및 기술 개선에 활용된다”며 “초기 클러스터 입주기업에게는 시험분석 수수료를 50% 감면해준다”고 말했다. 

물산업클러스터는 올해부터 먹는물 수질검사 등 7개 분야 시험검사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 환경공단은 지난해 12월 ‘환경기술 현장평가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2024년까지 ▶폐·하수처리 ▶오수뷴뇨 및 축산폐수 처리 ▶정수 처리 ▶침출수 처리 ▶폐기물 자원화 기술 ▶환경측정기 기술 ▶관거 기술 등 총 7개 분야에 대한 ‘환경신기술 검증’ 업무를 수행한다. 

환경공단은 물산업클러스터를 통해 환경신기술 검증 받은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검증을 사업화로 연계할 계획이다. 

환경공단 장준영 이사장은 “물산업클러스터가 국내 물산업 진흥의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첨단 설비를 구축하고 국내 물기업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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