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협회 '물분야 정책 선진화 포럼' 개최
상하수도협회 '물분야 정책 선진화 포럼' 개최
  • 장성혁 기자
  • 승인 2020.01.3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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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하수도협회가 30일 '물분야 정책 선진화 포럼'을 개최했다.(사진=광주시 제공)
한국상하수도협회가 30일 '물분야 정책 선진화 포럼'을 개최했다.(사진=광주시 제공)

한국상하수도협회는 30일 프레스센터에서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물분야 정책 선진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최근 물분야 이슈와 정부, 지자체의 현안사항에 대한 적극적 논의를 통해 선진적인 물관리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위원은 환경부, 특·광역시, K-water, 한국환경공단, 정당, 학계, 법률, 기업․단체, 시민, 언론 등 총 40인 내외의 각계각층 전문가로 구성되었고, 현인환 단국대학교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이용섭 한국상하수도협회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은 지자체나 특정조직, 단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물 문제가 범국가 차원에서 대응해야 할 문제라는 점에서 전문가들을 모시고 선진화 포럼을 발족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물 걱정하지 않고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물산업의 경쟁력 제고, 물기업의 해외 진출, 선진국의 상하수도 전문기술 및 기자재 정보 제공, 전문 인력 육성 등에 있어 포럼위원들이 전문적이고 중심적인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열린 제1차 정례회의에서 고려대 최승일 명예교수는 ‘통합 물관리 이후 상하수도와 한국상하수도협회의 현안’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했다. 

최 교수는 “물관리 일원화 이후 통합물관리 비전, 국가물관리기본계획에 ‘상‧하수도가 없다’는 불편한 진실을 직시하는 것으로부터 우리의 역할을 찾아야 한다”며 “상하수도 시설 노후와 수질 악화, 수도 서비스 붕괴로 인한 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물관리기본법 개정 등과 함께 한국상하수도협회의 기능을 강화하면서 물산업 육성의 현실적 방안을 마련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올해 말까지 총 6차례에 걸쳐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2차 포럼부터는 상수도와 하수도분과로 나누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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