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하안전관리계획' 최초 수립...지반침하 선제적 대응 나서
강원도, '지하안전관리계획' 최초 수립...지반침하 선제적 대응 나서
  • 이찬민 기자
  • 승인 2020.02.0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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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 전경
강원도는 도심지를 중심으로 지반침하가 발생함에 따라 ‘2020년 강원도 지하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강원도청 전경 (사진=물산업신문DB)

강원도는 도심지를 중심으로 지반침하가 발생함에 따라 ‘2020년 강원도 지하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반침하 발생에 따른 단계별 공통계획이 수록돼 있는 공통대책과 지하시설물별 관리대책을 수록한 세부대책으로 구성돼 있다.

도는 공동대책에서 지반침하 전후 및 복구까지의 이행사항을 ▶예방 ▶대비 ▶대응 ▶복구의 단계로 구분지어 정리했고, 지하관리체계를 지자체 중심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자체의 지하안전 총괄부서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세부대책에서는 지하시설물별 현황 파악 후 주변지반 침하현상을 분석해 시설별 지반침하 방지대책을 수립했다.

도에 따르면 지반침하의 주된 요인은 상·하수관로 손상이 47.1%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지하시설물 개보수사업 및 정밀점검용역을 위해 991억 원을 투자하는 등 노후화된 상·하수관로의 개보수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도내 전체 지하시설물에 대한 관망 정밀조사를 시행해 조사결과에 기인한 자구책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지반침하 방지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반침하는 상·하수도, 전기·통신 등 지하시설물의 주변지반이 침하되는 사회적 재난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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