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작년 태풍 ‘미탁’으로 인한 지방하천 피해복구사업의 조기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피해의 항구적인 복구를 위한 전담 TF팀을 신설하고 재해복구사업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발생한 태풍 ‘미탁’은 10개 시·군 89개 지방하천 137개소에 196억 원의 피해를 입혔다.
도는 제방유실, 구조물 파손 등 개선복구가 시급한 13개 지방하천에 대한 제방보강 및 교량 개체 등 세부 사업물량을 확정했다.
피해가 심각한 개선복구 대상 13개 지방하천에 노후 교량 72개소를 개체하고, 제방을 보강하는 등 지방하천 재해복구비 1천945억 원을 영덕, 울진 등 피해지역에 집중 투입했다.
또한, 행정안전부 사전설계심의 등 행정절차를 3월까지 마무리하고 4월에 편입토지 보상금 지급 및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재해복구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할 것”이라며 “사업비 조기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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