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기피시설 원도심 유수지... '주민친화공간'으로 거듭난다
인천시 기피시설 원도심 유수지... '주민친화공간'으로 거듭난다
  • 김아란 기자
  • 승인 2020.02.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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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1유수지 조감도 (사진=인천시 제공)
남동1유수지 조감도 (사진=인천시 제공)

악취발생과 잦은 침수로 주민들의 기피시설이던 원도심 유수지들이 주민친화공간으로 거듭난다.

인천시는 원도심 활성화의 일환으로 원도심 유수지의 환경개선과 유수지 내에 체육시설 및 문화시설 등을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삼산유수지, 남동1·2유수지, 인천교유수지, 학익유수지, 석남유수지 등 6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2020년 2월 ‘원도심 내 유수지 관리 기본계획용역’을 완료했고, 용역에 따라 1천234억 원을 투입해 남동1유수지 준설과 삼산유수지에 체육시설을 설치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남동1유수지는 저어새가 서식하는 환경친화적 친수공간으로, 삼산유수지는 시민휴식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했다.

한태일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혐오시설이던 유수지가 본연의 목적인 방재기능을 유지하면서 시민휴식공간으로 이용되는 공공시설로 변화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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