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가 노후주택의 수도관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20년 이상 된 주택의 수도관 교체 공사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수도관 교체를 희망하는 2천800여 세대를 모집하고, 18억 원을 투입해 공사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수도관이 낡거나 부식돼 불편을 겪는 세대로, 준공 후 20년이 지난 건축 연면적 130㎡ 이하 단독·다가구 주택과 주거전용 면적 130㎡ 이하 공동주택이다.

주택 면적에 따라 세대별로 총공사비의 30~80%,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받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시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지속해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