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멸정위기종 서식처 복원사업' 추진...국비 4억 확보
충주시, '멸정위기종 서식처 복원사업' 추진...국비 4억 확보
  • 권혜선 기자
  • 승인 2020.02.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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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의 2020년 생태계보전협력금 변환사업 공모에  충주시가 산정됐다.

충북 충주시가 국비 4억 원을 받아 ‘송계계곡 상류 송어양식장 철거를 통한 멸종위기종 서식처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인 송계계곡의 상류부에는 과거 송어양식장의 오·폐수 처리시설 미비, 주변 경작지의 오염수 유입 등 지속적인 수질오염이 발생돼 왔다.

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인공구조물을 정비하고, 야생동물 서식처 조성 및 안정화로 지역 생태계를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번 사업으로 ▶깃대종인 수달과 계곡산개구리의 서식처 확보 ▶생태교육 공간 조성 ▶자연체험시설과 연계한 지역 문화·관광자원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훼손된 생태환경을 복원해 자연생태계 기능을 회복시키고 질 좋은 생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환경부가 매년 추진하고 있으며, 생물다양성의 감소를 초래한 개발사업자가 납부한 생태계보전협력금을 활용해  생태계 보전 및 복원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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