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 생태계 모니터링 추진..."보전대책 마련한다"
전북지방환경청, 생태계 모니터링 추진..."보전대책 마련한다"
  • 권혜선 기자
  • 승인 2020.02.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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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환경청은 만경강, 동진강 등 새만금지구를 시작으로 생태계 변화관찰 모니터링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전북지방환경청 전경(사진=전북지방환경청 제공)
전북지방환경청은 만경강, 동진강 등 새만금지구를 시작으로 생태계 변화관찰 모니터링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전북지방환경청 전경(사진=전북지방환경청 제공)

전북지방 생태계 보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 주민과 민간단체, 전문가가 힘을 모았다.

전북지방환경청은 만경강, 동진강 등 새만금지구를 시작으로 생태계 변화관찰 모니터링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니터링 대상지역은 철새도래지, 희귀식물서식지, 생태우수지역 등으로 지정된 새만금지구 등 도내 8개 지역이다.

전북청은 포유류, 양서파충류, 식물 등에 대해 전문가, 지역 주민등이 참여해 연 1회 이상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생태계 모니터링 주요 관찰사항은 ▶주요생물의 분포와 관찰된 생물상의 변화 ▶외래생물 및 생태계교란종의 유입 여부 ▶산림벌채, 건출물 신축 등 지형변화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다.

어류는 총 43종이 확인됐으며, 한국 고유종 19종, 멸종위기종 1종, 천연기념물 1종, 생태계교란종 2종 등이 조사됐다.

전북청에서는 올 연말까지 모니터링을 실시해 결과에 대해 전북도, 지자체 등 관련기관과 공유하고, 자연환경이 우수한 지역은 보호지역 지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멸종위기종 서식 등 자연적 생태통로의 역할을 하는 장수 장안산에 대해서는 산림청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올해까지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북지방환경청 이형진 자연환경과장은 “자연환경 우수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생태계 변화관찰을 통해 지역주민 및 지자체, 전문가 등과 함께 자연환경 우수지역 관리 등에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서식지 등 위협요소에 대해서는 발견 즉시 관계기관과 보전관리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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