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농촌 마을의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마을하수도 및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작년까지 동구 내지마을 등 31곳에 702억 원을 투입해 마을하수도 정비를 완료했다.
올해 493억을 들여 북구 건국지구 등 9곳에 대한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한다.
시는 올해까지 광산구 두산·상정지구 등 3곳에 대한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오·우수관을 분리 매설해 각 가정에 설치된 정화조를 폐쇄하고 생활오수를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에 모아 정화 후 법정수질 이하로 방류하게 된다.
시는 별도의 처리 없이 인근 하천으로 방류된 하수가 생태계 파괴의 원인이 됐던 문제를 해결하고, 인근하천 수질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재식 광주시 하수관리과장은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및 시설물 유지관리에 신경써 영산강 유역 수질 보전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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