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는 ‘물 수요 관리 시행 계획’을 마련하고 2020년까지 유수율을 82.0%까지 올린다고 14일 밝혔다.
‘유수율’은 최초 공급한 물이 일반 가정에 도달할 때까지 유지되는 비율로 물이 새는 누수율의 반대 의미다. 유수율은 일반 가정의 물값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다.
지난해 말 기준 구리시 유수율은 79.9%로 경기도 평균(88.0%)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다. 구리시는 이번 ‘물 수요 관리 시행 계획’을 수립하면서 2020년까지 낡은 수도관과 계량기를 교체하고 절수 설비를 확충하기로 했다.
구리시 관계자는 “공사가 마무리되면 유수율이 높아져 2020년이면 하루 2천300t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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