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취수장 상류서 기름 20ℓ 유출...한강 원수 24시간 감시 강화
팔당취수장 상류서 기름 20ℓ 유출...한강 원수 24시간 감시 강화
  • 이찬민 기자
  • 승인 2020.03.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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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취수장 근방에서 휘발유와 엔진오일 약 20L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상수도사업본부 전경 (사진=인천시 제공)
팔당취수장 근방에서 휘발유와 엔진오일 약 20L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상수도사업본부 전경 (사진=인천시 제공)

한강 팔당취수장 상류에서 휘발유와 엔진오일 약 20ℓ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14일 오후 7시경 팔당취수장으로부터 약 12km 상류에 위치한 수상레저시설 선착장 내에 정박 중이던 소형 선박이 관리소홀로 침몰하며 발생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사고발생 즉시 각 정수장 및 풍납취수장에 상황을 전파 후 유류 유입에 대응해 비상근무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강유역환경청에서는 사고발생 즉시 흡착포와 흡착제 살포 등의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

한국수자원공사에서도 취수장 내 오일펜스를 설치해 유류 유입차단 작업을 완료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15일 오전 10시경 사고선박에 대한 인양작업을 완료해 더 이상의 유류 유출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박영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오일감시장치가 설치돼 있는 팔당취수장에서는 유류가 검출되지 않았고 유류 유입에 대비해 풍납취수장에 오일펜스를 설치했다”며 "각 정수장에서는 24시간 한강 원수에 대한 수질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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