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수도권 '지방상수도 기술지원' 첫걸음...전문기술로 수도역량 강화
한강청, 수도권 '지방상수도 기술지원' 첫걸음...전문기술로 수도역량 강화
  • 장성혁 기자
  • 승인 2020.03.1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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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이 국내·외 공인기관으로부터 환경 분야 시험분석 능력이 매우 우수하다는(Laboratory of Excellence) 평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사진=한강유역환경청 제공)
지난 1월 출범한 ‘유역수도지원센터’가 지방상수도 기술지원의 첫걸음을 뗐다. 한강유역환경청 전경 (사진=한강유역환경청 제공)

인력·전문성이 부족했던 수도권 지자체가 전문 기술지원으로 수도역량을 키울 발판이 마련됐다.

16일 한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출범한 ‘유역수도지원센터’가 지방상수도 기술지원의 첫걸음을 뗐다.

유역수도지원센터는 환경부가 수도시설 관리 전반의 문제 개선을 위해 한강 등 4대강 유역에 설립한 지자체 수도사고 대응 및 기술지원 전문기관이다.

센터는 한국수자원공사 내 수도 관련 전문가로 구성돼, 수도사고 발생 시 환경청의 지휘 아래 기술적·인적 자원을 제공한다.

주요 기능은 ▶위기대응관리 ▶수도계획수립 ▶유수율 제고 ▶급수취약해소 ▶수질관리지원 등이다.

평시에는 시설진단·수계전환 등 상수도 전반에 걸쳐 전문기술을 지자체에 이전한다.


이번에 센터가 실시하는 지방상수도 기술지원은 한강청과 센터는 개선 시급성 및 여건 등을 감안해 대상 지자체 수도사업자를 선정하고, 현장진단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맞춤형 기술지원이다.

지원 종료 후에도 시설 개선현황과 운영·관리 적정여부 등을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수도권 시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소통·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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