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수암천 복개구간 철거해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936억 투입
안양시, 수암천 복개구간 철거해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936억 투입
  • 이영욱 기자
  • 승인 2020.03.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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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수암천 주변 지하저류조 및 공원 조감도 (사진=안양시 제공)
안양 수암천 주변 지하저류조 및 공원 조감도 (사진=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는 수암천의 복개구간을 정비해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하천 복원사업에 총사업비 936억 원을 투입한다.

정비구간은 현재 복개돼 주차장으로 쓰이는 양지4교에서 5교까지 길이 267m 일대다.

시는 지역 균형 발전과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 복개 구간을 철거하고 해당 구간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기로 했다.

또 3만㎡규모의 지하저류조를 설치한다.

이로인해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난이 닥칠 경우 하천수를 일시적으로 저류해 홍수예방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한편, 시는 4월까지 감정평가와 보상협의를 진행하며 5월 중 착공,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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