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 최초' 노후 빗물펌프시설 기술진단 실시..."저지대 침수피해 예방"
서울시, '전국 최초' 노후 빗물펌프시설 기술진단 실시..."저지대 침수피해 예방"
  • 이찬민 기자
  • 승인 2020.03.25 1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후 빗물펌프와 설치 현황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노후 빗물펌프와 설치 현황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노후화된 빗물펌프장 펌프시설 기술진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번 기술진단에 올해 말까지 1억9천만 원을 투입한다.

기술진단의 대상은 25년 이상 된 노후 빗물펌프시설 90대이며,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등 한강변에 설치돼 있는 22개 빗물펌프장으로 1분당 100t에서 720t까지 펌핑할 수 있는 대형펌프시설이다.

전국 최초로 실시되는 이번 기술진단은 ▶소음 및 진동 측정 ▶비파괴검사 ▶양정 ▶유량 측정 등 빗물펌프의 안정성·내구성·성능성 3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시는 80년대 집중 설치된 빗물펌프, 수문 등 수방시설의 교체시기가 다가오는 만큼 이번 기술진단을 통해 수방시설의 교체시기를 조절하는 등 노후화된 수방시설의 체계적인 정비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유석 서울시 하천관리과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실시하는 빗물펌프시설 기술진단 결과를 잘 활용해 재원낭비를 막고 저지대 침수피해 방지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