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집중형 오염하천 6곳 선정...1천220억 투입해 수질개선 추진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6곳 선정...1천220억 투입해 수질개선 추진
  • 장성혁 기자
  • 승인 2020.03.3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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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역 통합환경관리로의 방향전환 개념도(사진=환경부 제공)
유역 통합환경관리로의 방향전환 개념도(사진=환경부 제공)

환경부는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 대상으로 전국 오염하천 6곳을 선정해 단기간에 맑은 물로 개선시킬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선정된 오염하천은 ▶한강수계 이천 죽당천 ▶홍전 양덕원천 ▶안성천 수계 평택 통복천 ▶낙동강수계 부산 괴정천 ▶금강수계 천안 승천천 ▶증평 보강천 등 6곳이다.

이들 하천은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이 2~17mg/L, 총인이 0.09~0.49mg/L로 수질상태가 좋지 않은 편이다.

이번 사업은 ▶비점오염 저감사업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하수도시설 신·증설 등 22개 사업에 대해 약 1천220억 원을 투자해 진행된다.

환경부는 이번 지원으로 6곳의 오염하천의 수질 및 수생태환경이 근본적으로 개선돼 악취 민원이 해소되고 지역 주민에게 생태 탐방로 등 친수여가공간이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미자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은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 대상으로 매년 5~10곳을 선정해 지역의 중·소하천을 맑은 하천으로 되돌리고, 주민들에게 친수여가공간을 더 많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은 오염하천에 대해 각 개선사업별로 분산추진돼 사업간 연계성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2012년부터 약 60곳의 오염하천을 대상으로 추진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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