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수도권지역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실시..."투명한 공개로 배출량 저감 유도"
한강청, 수도권지역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실시..."투명한 공개로 배출량 저감 유도"
  • 권혜선 기자
  • 승인 2020.04.0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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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이 국내·외 공인기관으로부터 환경 분야 시험분석 능력이 매우 우수하다는(Laboratory of Excellence) 평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사진=한강유역환경청 제공)
한강유역환경청은 지역 내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30일까지 ‘2020년 화학물질 배출량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한강유역환경청 전경 (사진=물산업신문DB)

한강유역환경청은 지역 내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30일까지 ‘2020년 화학물질 배출량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는 사업장이 화합물질의 취급과정에서 환경으로 배출하거나, 페기물 또는 폐수에 섞여 나가는 화학물질의 양을 파악해  그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하는 제도이다.

조사대상은 화학물질·화학제품 제조업 등 40개 업종으로, 대기·폐수 배출시설을 설치하고 415종의 화학물질을 연간 일정량 이상 취급하는 사업장이다.

한강청이 담당하는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의 대상 사업장은 4천770개소이다.

대상 사업장은 ‘화학물질 배출량보고시스템’에서 조사대상 물질별 2019년 제조량, 사용량, 배출량을 입력·제출해야 한다.

한강청은 배출량 조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기업의 화학물질 배출량 저감을 유도해 생산성이 향상되고 환경오염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은 “기업이 화학물질 배출량을 스스로 파악하고 줄이려는 노력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환경보호에 적극 기여하기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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