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도미터 동파 건수 73% 감소...역대 '최저'
인천시, 수도미터 동파 건수 73% 감소...역대 '최저'
  • 이찬민 기자
  • 승인 2020.04.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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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취수장 근방에서 휘발유와 엔진오일 약 20L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상수도사업본부 전경 (사진=인천시 제공)
7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동절기 수도미터 동파 건수는 371개로, 이는 역대 최저 수치이다. 인천상수도사업본부 전경 (사진=물산업신문DB)

인천시 동절기 수도미터 동파 건수가 6년 만에 역대 최저 수치를 기록했다.

7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동절기 수도미터 동파 건수는 371개로, 이는 전년 대비 73% 감소한 것으로 역대 최저 수치이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상수도본부는 기상청에서 발표한 2019~2020년 동절기 기간 추운 날이 많지 않았던 탓도 있지만, 기온이 비슷했던 2016~2017년 겨울과 비교하면 단순히 기온 탓으로만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상수도본부는 겨울철 수도미터 동파 방지를 위해 ▶보온재 설치 1만4천개 ▶수도미터 보호통 1천162개 교체 ▶수도미터 5천682개 개보수 등의 노력을 해왔다.

특히 지난겨울에는 시와 협업해 독거노인 4천441세대를 직접 방문 점검하는 등 수도미터 동파방지에 철저를 기했다.

박영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매달 검침원들이 세대를 방문해 수도미터 검침 시 누수·동파 등 방지를 위해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수도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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