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공공환경시설 악취기술진단 사례집'발간...14일부터 기관에 배포
한국환경공단, '공공환경시설 악취기술진단 사례집'발간...14일부터 기관에 배포
  • 권혜선 기자
  • 승인 2020.04.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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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잡물처리기에서 발생한 악취물질이 개방된 저장박스 상부를 통해 전처리동 내부로 확산됨이 우려돼 저장박스를 밀폐형으로 개선했다. (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협잡물처리기에서 발생한 악취물질이 개방된 저장박스 상부를 통해 전처리동 내부로 확산됨이 우려돼 저장박스를 밀폐형으로 개선했다. (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공공시설의 악취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환경부에서 악취기술진단 사례를 종합 분석해 발표했다.

한국환경공단은 공공환경시설의 체계적인 악취관리를 위해 ‘공공환경시설 악취기술진단 사례집’을 발간하고 14일부터 배포한다.

환경공단은 지난 2014년부터 5년간 전국 공공환경시설 총 715곳을 대상으로 악취기술진단을 수행했다.

시설 유형에 따라 다양한 악취 물질을 발생하는 공공환경시설에는 공공하수, 공공폐수, 분뇨·가축분뇨,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등이 포함된다.

이번 사례집에는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환경시설별, 공정별 악취발생 현황, 개선 방안 등의 정보를 담았다.

이번 사례집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공공환경시설별로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의 공정별 악취농도 합계가 가장 높았다.

또한, 주요 악취개선 사례로 기존 개방형 공정의 밀폐식 구조 변경, 악취포집설비 설치 등을 수록했다.

환경공단은 악취개선 사례 공유를 통해 공공환경시설 담당자의 악취관리 역량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그동안 악취로 인해 혐오시설로 인식되는 공공환경시설의 선진화된 운영 방안을 연구해왔다"며 “앞으로도 악취저감 대책 마련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발간되는 사례집은 14일부터 공공환경시설 운영자, 지자체 담당자, 악취 관련 학회 등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증으로, 한국환경공단 누리집에서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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