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승기천 생태하천 복원위해 대청소 실시...인천지역 '최초' 시범사업
인천시, 승기천 생태하천 복원위해 대청소 실시...인천지역 '최초' 시범사업
  • 이찬민 기자
  • 승인 2020.05.0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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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대표 하천 ‘승기천’이 건강한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인천시는 연수구와 남동산업단지 사이를 흐르는 ‘승기천’ 바닥에 쌓이 물때를 벗겨 내는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0년도 인천시 환경녹지분야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시행된다.

이번 대청소는 우기에 유입되는 하수 등으로 더러워진 하천 바닥의 오염원을 제거하고 깨끗한 하천을 조성하기 위해 생태계에 영향을 주지 않는 친환경 수질개선제를 투입해 실시한다.

시는 지난 10여 년 간 하천 바닥에 쌓여 왔던 유기성 슬러지 부패로 인해 하천수질 및 부유물질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설명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는 다양한 기술제안들 중에서 가장 우수한 신기술을 적용해 인천지역 하천에서는 최초로 생태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슬러지 제거 방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 착수보고를 현장 시연으로 실시함으로써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사업 시행이 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유훈수 수질환경과장은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시민이 사업의 필요성을 제안해 세워진 사업이라 더 의미가 크다”며 “인천지역 최초 시범사업으로 내실 있게 준비하고 효과를 검증해 인천지역 타 하천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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