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음용률 향상시킨다"...울산시,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도입
"수돗물 음용률 향상시킨다"...울산시,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도입
  • 조아은 기자
  • 승인 2020.05.12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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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청사에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가 시범 설치돼 운용에 들어갔다.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청사에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가 시범 설치돼 운용에 들어갔다.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청사에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가 시범 설치돼 운용에 들어갔다.

12일 울산시 상수도본부에 따르면, 수돗물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음용률을 향상하기 위해 총 2천600만 원을 들여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를 도입했다.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는 제공되는 수돗물이 수질 기준에 적합하다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일반 정수기와 달리 수돗물의 ▶탁도 ▶잔류염소 ▶수소이온농도 ▶총용존고형물 등 총 4개 항목의 수돗물 정보를 음수기 내부에 설치된 수질측정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에 표시한다.

시는 이번 음수기 도입으로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음용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권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우리시 수돗물은 고도정수처리로 깨끗하고 안전해 수도꼭지에서 바로 마셔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는 ‘2019 대한민국 물산업기술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고, 수돗물 음용률 향상을 위해 서울과 대구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에서 설치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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