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우수기를 대비해 성주군이 배수펌프장 일제 점검했다.

경북 성주군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배수펌프장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우수기 집중호우 시 원활한 배수펌프장 가동을 통해 농경지 침수 및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성주군, 한국농어촌공사, 민간관리자 및 전문기술인력 등이 참여한 자체점검으로 관내 배수펌프장 14개소에 대해 실시됐다.

이번 점검에서 ▶주요 기능 결함 여부 확인 ▶비상사태 발생 시 처리요령 ▶비상연락망 등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재해 발생 시 침수 우려가 높은 지역에 대해서는 민간관리자에게 펌프 사용 요령, 비상 연락망 체계 숙지 등 단계적 펌프장 운영방법에 대해 집중 교육을 실시했다.

또, 기계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기술인력팀과 시험운전을 통해 원활하게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점검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우수기 전 일제점검을 통해 여름철 집중호우 시 배수펌프장이 원활히 가동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비상연락망의 이상 여부를 정비해 비상사태 발생 시 빠르게 조치할 수 있도록 민·관 관계자들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