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친환경 수열에너지' 경기도 공공개발사업으로 확장
환경부, '친환경 수열에너지' 경기도 공공개발사업으로 확장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0.06.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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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단지 조성 업무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친환경단지 조성 업무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환경부가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경기도 공공개발 사업에도 친환경 수열에너지 도입에 나섰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경기도, 광명시, 시흥시, 경기도시공사와 광역관로 원수를 활용한 친환경 수열에너지 도입 업무협약을 5일 경기도청에서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광명시와 시흥시 일원에 조성 중인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시작으로 경기도 내 공공개발사업에 광역원수를 활용한 수열에너지 공급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상호협력하기로 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곳에 공급될 수열에너지 물량은 산업단지 분양상황에 따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경기도 수열에너지 공급은 도시 공공개발사업과 연계해 계획단계부터 접근했기 때문에 기존 도심 내 개별 건축물에 비해 손쉽게 수열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도시 개발 시 수열에너지 공급, 대규모 공업용수 수요처인 신규 산업단지 수열에너지 우선활용 유도, 집단에너지 공급기관과 공동개발 협력 등 새로운 방식으로 수열에너지 공급을 확정할 계획이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수열에너지는 경제와 환경문제를 동시에 풀어내는 그린뉴딜의 모범적 대안”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를 저감 할 수 있는 수열에너지의 확대·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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