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국내 거주 개도국 외국인 대상 물관리 교육 실시..."물관리 기술 공유의 계기 될 것"
수자원공사, 국내 거주 개도국 외국인 대상 물관리 교육 실시..."물관리 기술 공유의 계기 될 것"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0.06.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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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물관리 교육 과정 모집 개요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선진 물관리 교육 과정 모집 개요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가 국내에 거주하는 개발도상국 유학생 및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물관리 교육을 실시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29일부터 한 달간 유네스코 물 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와 공동으로 ‘선진 물관리 교육 과정’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코로나19로 인해 중요성이 커진 기후변화, 보건·위생으로 인한 개발도상국의 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기관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해외에서 교육생을 초청하는 기존 교육방식과는 달리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물관리 기술 전수 및 현장실습에 무게를 두고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위한 통합물관리 ▶물 공급과정읜 안전성을 위한 누수 관리 ▶먹는 물 공급의 위생관리 역량을 휘한 상수도 운영 등 세 가지 과정으로 개발도상국이 직면한 물 관리 현안에 중점을 두고 운영될 예정이다.

이후 교육은 6월29일부터 7월31일까지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며, 과정별로 5일간 운영된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기적 발열 및 기침 등 증상 유무 확인, 전원 마스크 착용, 교육생 간 거리두기 등의 생활방역 지침을 엄격히 준수해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1월31일 이전부터 국내에 거주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지원대상 국가에 속한 국민 중 물 분야 관련자이면 12일까지 한국수자원공사 국제교육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공사가 반세기 동안 축적한 다양한 물관리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전 세계의 기후변화 대응과 물문제 해결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1996년부터 지나해까지 98개국 5천39명을 대상으로 물 관련 국제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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