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강우레이더 관측망 본격 운영 돌입..."돌발홍수 선제 대응한다"
환경부, 강우레이더 관측망 본격 운영 돌입..."돌발홍수 선제 대응한다"
  • 권혜선 기자
  • 승인 2020.06.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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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예봉산에 위치한 강우레이더 관측소 전경(사진=환경부 제공)
경기도 예봉산에 위치한 강우레이더 관측소 전경(사진=환경부 제공)

환경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돌발홍수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 7개 강우레이더 관측망을 구축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10일 환경부에 따르면, 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예봉산 강우레이더 관측소를 방문해 여름철 홍수대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작년 10월 공식 운영을 시작한 예봉산 강우레이더 관측소는 수도권 및 한강 유역과 강원도 영서 일부 지역에 내리는 비를 관측할 수 있는 대형 강우레이더이다.

예봉산 강우레이더 관측소는 빗방울 크기까지 계산할 수 있을 정도의 정밀성을 가지고 있다.

환경부는 기후변화로 자주 발생하는 국지성 돌발홍수와 도시침수에 효과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강우레이더를 활용한 홍수 예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홍수기에 낙동강유역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전국 7개 대형 강우레이더 관측망에서 생산되는 정보의 통합적 관리를 위해 강우레이터 종합관제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예봉산 강우레이더 관측소가 수도권의 강우를 관측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는 만큼 수도권 홍수예보 대응에 파수꾼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강우레이더를 관리하는 홍수통제소 역시 선제적 대응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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