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에서 배수지까지" 인천시, 미추홀참몰 수질정보 공개
"정수장에서 배수지까지" 인천시, 미추홀참몰 수질정보 공개
  • 이찬민 기자
  • 승인 2020.06.29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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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수질정보 스마트폰 접속 화면(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 수질정보 스마트폰 접속 화면(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인천시민이 미추홀참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자동 측정한 수질정보를 인터넷·모바일 등을 통해 누구라도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수질정보 공개는 지난해 발생한 수질사고 이후 수도행정 전반에 대한 혁신을 위해 조직된 인천시 상수도혁신위의 단기혁신 과제로 시민과의 약속이다.

현재는 부평, 남동, 공촌, 수산 등 4개 정수장에서 생산하는 수돗물에 대한 수질정보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서비스하고 있다.

시는 정수한 깨끗한 물을 보관하고 있는 31개 배수지까지 수질정보를 확대 공개해, 해당지역의 읍·면·동별로 정수장에서 배수지까지 수질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수질정보는 시민의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탁도, 잔류염소, 수도이온농도 3개 항목이다.

상수도본부는 내년까지 수질정보를 시민이 좀 더 알기 쉽고 편리하게 접근하도록, 지도를 기반으로 한 수질정보 공개 서비스로 개선할 계획이다.

박영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에게 있는 그대로 실시간 수질정보를 확대 공개해 믿고 마셔도 좋은 미추홀참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수지에서 관말까지 26개의 배수관말 수질정보는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안전부가 신설되고 본격적인 수질케어시스템이 가동하는 2020년 하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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