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열에너지 그린뉴딜 대표사업으로 육성"...환경부, '친환경 수열에너지 활성화 방안' 공개
"수열에너지 그린뉴딜 대표사업으로 육성"...환경부, '친환경 수열에너지 활성화 방안' 공개
  • 조아은 기자
  • 승인 2020.06.30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도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조감도 (사진=환경부 제공)
강원도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조감도 (사진=환경부 제공)

환경부는 그린뉴딜의 대표사업으로 수열에너지를 육성하기 위한 ‘친환경 수열에너지 활성화 방안’을 30일 열린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작년 10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이하 신재생에너지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하천수도 수열에너지에 포함돼 수열에너지 확장성에 새로운 전환기를 맞게 됐다.

그간 수열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법’에 따라 해수의 표층열을 변환시켜 얻어지는 경우에만 재생에너지로 인정받았다.

이번 ‘친환경 수열에너지 활성화 방안’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맞춤형 제도개선과 시범사업 추진, 핵심 기술개방 등 중장기 실행 계획을 담았다.

수열에너지는 냉난방에 활용하는 친환경에너지로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건축물의 냉각탑이 필요 없게 된다.

환경부는 이번 방안을 토대로 향후 공공기관 신재생에너지 의무비율,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대 등 정부정책과 연계한 지속적인 확산을 기대했다.

또한,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및 조기안착을 위한 시범사업 ▶제도개선 등 수열활용 기반조성 ▶기술개발, 지자체 홍보 등 시장확산 지원 등 3대 세부 추진전략으로 친환경 수열에너지 활성화를 지원한다.

환경부는 ‘친환경 수열에너지 활성화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수열에너지가 재생에너지 시장의 효자로 확고히 자리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계획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번 수열에너지 활성화 방안이 민간부문 활용에도 빠르게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수열에너지산업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녹색산업의 새로운 축이자 그린뉴딜의 대표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