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여름철 폭염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황성공원 내 물놀이장을 3일 개장한다.

예술의 전당 동편에 위치한 물놀이장은 작년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어린이 놀이시설 6종, 샤워실 및 탈의실, 휴게쉼터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해 2만1천688명이 이용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최소한의 입장객을 수용, 이용시간 제한 등을 통해 최대한 거리를 두며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물놀이장은 이달 3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운영하며, 모든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았지만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장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도 물놀이장에서의 코로나 안전수칙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