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반대' 환경부와 경북도 입장 표명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반대' 환경부와 경북도 입장 표명
  • 노경석 기자
  • 승인 2020.09.28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취수원 구미이전에 따른 구미시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이하 반추위) 및 민관협의회와 해평면비상대책위원회, 도개면반대추진위원회 위원은 지난 25일과 28일 각각 환경부, 경북도를 방문해 취수원이전 반대 입장을  표명 했다.

이번 항의방문은 지난 9월 16일 반추위·민관협의회 연석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으로, 지역 주민 등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환경부의 일방적인 ‘낙동강유역 통합물관리방안 연구용역’추진에 대한 반대를 골자로 하고 있다.

윤종호 민·관협의회 위원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불공정하고 중립적이지 못하며, 낙동강 본류 수질개선이라는 당초 용역의 목적을 벗어나 취수원이전을 물 다변화라는 말만 바뀌어 변칙을 통해 원점이 됐다”고 지적했다. 

김상섭 반대추진위원회 위원장은 “환경부에서는 지역주민의 생각과 의견은 전혀 듣지 않고, 대구시의 입장만 고려하는 것 같다며 중립적이지 못하고 물 다변화라는 타당성이 부족한 용역에 대해 지역 주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환경부가 지역 주민들이 반대하는 취수원 이전을 계속 추진할 시, 반추위와 민간협의회는 지역 주민들의 생존권과 재산권을 지키기 위하여 결사 항전하겠다는 입장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