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수소경제도시' 조성 위해 한국환경공단, 태영건설과 업무협약 체결
전주시 '수소경제도시' 조성 위해 한국환경공단, 태영건설과 업무협약 체결
  • 김윤지 인턴기자
  • 승인 2020.12.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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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그린뉴딜과 수소경제시범도시로 도약한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17일 오후 2시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융복합사업 추진 등 전주시의 수소경제도시 조성을 위해 한국수력원자력, 전주시, 태영건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주시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수소를 주된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수소시범도시란 도시 활동의 핵심인 주거 및 교통 분야, 지역 내 기존 기반시설과 특화기술 등을 친환경 수소에너지와 연계해 실생활에 적용하고 실증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융복합 사업 개발, 바이오가스 생산 기술 및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 협력, 바이오가스 및 수소 활용 신사업 발굴, 정부 지원사업 연계 사업 경제성 확보방안 검토 등이다.

한국환경공단은 전주시 내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공급 발전시스템 구축을 위해 바이오가스 생산기술 지원, 수소화시설 등 에너지 융복합 폐기물처리시설 구축 시범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에너지 융복합 폐기물처리시설 구축을 위한 인·허가를 추진하고 시설 구축에 필요한 부지를 마련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전주시 내 그린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연료전지 개발 기술 상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며, 태영건설은 바이오가스 공급 등을 지원한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대표적인 수소시범도시인 전주시를 필두로 다양한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한 도시 조성과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실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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