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 종사자 역량 강화를 위한 ‘2020년 환경산업 스킬 인식조사’ 실시
환경산업 종사자 역량 강화를 위한 ‘2020년 환경산업 스킬 인식조사’ 실시
  • 김윤지 인턴기자
  • 승인 2020.12.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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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포스트 코로나-그린 뉴딜 시대 환경산업 종사자들의 인식을 파악하고 근로자 역량 강화 전략 수립을 위해 ‘2020년 환경산업 스킬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스킬은 사전적 정의로는 기량, 기술, 지식, 역량 등을 의미하나, 인식조사에서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바탕으로 한 직업기초능력을 지칭한다.

이는 원활한 인력 수급과 산업 육성 고도화 실현에 있어 수요와 공급에만 집중한 기존의 양적 분석에서 벗어난 근로자 직무 만족도, 일치도, 역량 수준, 교육‧훈련 등의 질적 분석을 위한 수단으로, 사람을 기반으로 하는 실력 중심 사회 실현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노동시장 건전화 방안 마련을 위해 주요국에서 이미 활발하게 논의 중이다.

환경산업 기업 대표‧임원, 관리자, 근로자, 교육기관 종사자 122명이 온라인을 통해 응답한 이번 조사는, 2021년 이후 지속적인 확대 실시를 목표로 예비 탐색적 형태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고용주들이 생각하는 직원 직무 만족도에 비해 근로자 스스로가 생각하는 체감 수준은 5점 만점에 고용주 4점, 근로자 3.58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고, 코로나 19로 산업 현장에서 가장 많이 영향을 받는 부분은 근로자의 스킬이 3.18점, 근무시간 3.15점, 근로자 수 3.08점, 급여‧승진‧휴가 등이 2.96점, 근로자 만족도 2.92점, 신규 채용인력 2.88점으로 근로자의 스킬이 가장 컸다. 향후 지속 가능한 환경산업 육성을 위해 현장 수요 맞춤형 교육‧훈련 확대가 필요하다는 평가다.
 
설문에서도 고용주, 근로자, 교육기관 종사자 모두 근로자의 스킬 향상을 위해 교육‧훈련이 필요하며, 가장 효과적인 방식은 취업 희망‧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한 근로 현장에서의 직무 체험 또는 채용과 직접 연계된 방식이라고 응답했다.

선계현 환경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위원장은 “한국상하수도협회 주도로 시작된 환경산업 통합 인적자원개발 거버넌스는 그린 뉴딜 시대 전략적인 우수 인재 확보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산업계가 원하고 근로자가 만족하는 인적자원개발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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