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배관 연결형 수소충전소, 울산시 남구에 준공
국내 최초 배관 연결형 수소충전소, 울산시 남구에 준공
  • 김윤지 인턴기자
  • 승인 2020.12.3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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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오후, 울산시 남구에서 국내 최초로 배관을 통해 수소를 공급 받는 ‘울산 투게더 수소 충전소 준공식’이 개최되었다.

울산 투게더 충전소는 수소 생산공장에서 1.3km길이의 배관을 연결해 수소를 공급받는 국내 첫 번째 사례로, 세계 기준으로는 일본 후쿠오카와 미국 캘리포니아 이후 세 번째이다.

충전소는 하루 14시간 운영에 충전용량은 770kg으로, 1일 기준 수소차 130여 대의 충전이 가능해 울산지역 수소차 이용자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울산광역시 수소배관망 구축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도심에 수소 배관이 총 연장 63km 길이로 구축된다. 도심 곳곳에 배관 이송방식의 수소충전소 또한 함께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환경부는 그린뉴딜 추진계획에 따라 2022년까지 도심에 250기, 고속도로에 60기 등 총 310기의 충전소를 구축하여 수소차 운행자들이 충전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부터는 수소연료구입비를 지원해 만성적인 운영적자를 해소하여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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