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 환경기초시설 위반 행위 다수 적발
전북환경청, 환경기초시설 위반 행위 다수 적발
  • 김민수 인턴기자
  • 승인 2021.01.0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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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환경청은 지난해 전북지역 공공하수・폐수처리시설 및 분뇨처리시설 202개소에 대하여 총 214회 점검을 실시한 결과, 42개소에서 54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

위반행위가 적발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와 함께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을 통해 위반사항을 개선하도록 조치했다.

지난달 31일 처리시설별로는 공공하수처리시설 및 분뇨처리시설 190개소에 대해 190회 점검을 실시한 결과,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29건, 시설운영관리 미준수 18건 등 총 47건의 위반사항이 확인됐다. 

또한, 공공폐수처리시설 12개소에 대해 24회 점검을 실시한 결과,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6건, 시설운영관리 미준수 1건 등 총 7건의 위반사항이 확인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북지역 총 54건의 위반사항 중 남원시, 임실군이 각각 12건(22%)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익산시 11건(20%) 순으로 나타났으며 순창군, 고창군의 경우에는 단 1건의 위반사항도 적발되지 않았다. 

공공하수처리시설의 경우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29건 중 9건은 500㎥/일 이상의 처리시설에서, 20건은 500㎥/일 미만의 소규모하수처리시설에서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소규모하수처리시설에 대한 관리가 특히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방환경청에서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30개소를 대상으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해 전문가와 합동으로, 컨설팅을 진행하였고, 지자체별로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개선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전북지방환경청 정복철 청장은 “2021년에도 반복 위반시설 등에 대해서는 중점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열악한 영세 시설 등에 대하여는 기술 지원 및 국고 지원을 통해 공공수역 수질보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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