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 드론으로 신속하고 과학적으로 녹조 모니터링 체계 구축
낙동강유역환경청, 드론으로 신속하고 과학적으로 녹조 모니터링 체계 구축
  • 김민수 인턴기자
  • 승인 2021.01.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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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은 다중분광센서를 탑재한 드론을 이용하여 빠르게 낙동강 녹조발생 상황을 분석하고 지도화하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다중분광센서는 일반 카메라와 달리 대상체 고유의 분광학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보다 정확한 농도를 얻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낙동강 본류 칠서취수장에서 본포취수장까지 3구역 남지철교 △ 창녕함안보 △ 본포교 에서 드론 분광영상 촬영을 하면서 각 구역별 3개지점에 대해 클로로필-a, 부유물질 등을 시험분석을 진행했다.

클로로필-a는 물속의 엽록소 양을 말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번에 구축한 드론 녹조 모니터링 방식을 조류 우심구간, 조류경보 발령지역 등에 적용하여 드론 분광영상으로 신속하게 녹조의 분포 및 이동현황을 파악하고 지점이 아닌 면(面) 단위로 도출된 녹조 분포 지도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드론을 이용한 첨단기술로 보다 신속하고 과학적으로 녹조를 감시하여 국민들께 녹조 발생 상황을 적극적으로 알려드리겠다”라고 밝혔다.

 

드론 녹조 분포도
드론 녹조 분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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