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5개 광역상수원 수질보전 위해 오염원 집중 매수
영산강유역환경청, 5개 광역상수원 수질보전 위해 오염원 집중 매수
  • 김민수 인턴기자
  • 승인 2021.01.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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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유역환경청은 올해 수계관리기금 200억 원을 들여 주암호, 동복호, 상사호, 수어호, 탐진호 5개 광역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 댐 상류지역에 위치한 축사 등 오염원을 집중 매수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토지매수사업은 2003년부터 시행하여 여의도 면적 6.8배의 19.6㎢토지를 매수했다.

매수한 토지는 수질개선 및 탄소저감을 위해 수변녹지로 조성해 생태학습장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토지매수는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실제 매수되는 대상은 매도 신청한 토지 중 상수원 유입 하천으로부터의 거리, 오염부하량 발생 정도 등 배점 우선순위 선정, 상호 협의매수로 최종 결정된다.

토지매수 대상지역, 신청방법, 절차, 진행사항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영산강토지매수정보시스템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수질개선 중심에서 매수한 토지는 녹지조성·관리에 탄소중립을 반영하고 조성 시에는 주민단체 위탁 및 주민 참여 행사 등을 통하여 탄소중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이는 탄소흡수 능력이 우수한 소나무류 등의 수종을 식재하여 639톤의 탄소흡수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3,228 톤 탄소흡수 가능성을 기대 하고 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류연기 청장은 “특히 올해 토지매수사업은 환경부 ‘탄소중립 이행전략’에 발맞춰 고농도 오염원인 축사를 집중 매수하고 탄소 흡수력이 높은 수종으로 수변녹지를 조성해 정부의 탄소 중립사회를 향한 노력에 앞장서겠다” 라고 밝혔다.

 

토지매수 현황-보성군 겸백면 운림리 일원
토지매수 현황-보성군 겸백면 운림리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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