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복지시설 이용 음용 지하수 전수검사 10곳 중 1곳은 ‘부적합’
경기도 교육.복지시설 이용 음용 지하수 전수검사 10곳 중 1곳은 ‘부적합’
  • 김민수 인턴기자
  • 승인 2021.01.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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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자원본부장은 경기도에서 어린이집, 학교, 요양원 등 교육.복지시설에서 먹는 물로 지하수를 이용하는 221곳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부적한 시설이 25곳이 나타났다고 ‘경기도 교육·복지 음용 지하수시설 수질검사 결과’에 대해 21일 발표했다.

1차 수질검사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채수불가 및 비음용 전환시설 35개소를 제외하고 186개소를 채수 검사한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았고 이에 대해 해당 시군을 통해 음융중지 및 시설개선명령 조치 했다. 

2차 수질검사에서는 1차에서 부적한 판정을 받고, 1차 검사당시 채수 하지 모했던 시설 총 63개소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해 31개소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도는 이에 대해 시설개선명령 조치와 함께 한국환경공단에 기술 지원을 요청해 시설개선과 전반적인 컨설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 3차 수질검사는 2차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받고 1,2차 검사당시 채수 하지 못한 개소 등 총 35개소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해 최종 25개소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도는 최종 부적합 시설 25곳에 대해 즉시 음용중지 후 원수 부적합 시설에 대해서는 주변환경정비, 관정청소, 시설소독 등 개선조치 하고, 정수 부적합시설은 생수사용, 정수기 점검 등의 조치를 하도록 통보했다.

경기도 수자원본부장은 “이번 전수검사는 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먹는 물은 도민건강과 안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취약계층이 믿고 마실 수 있는 공공 지하수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어린이집·요양원 이용 음용 지하수 전수검사. 10곳 중 1곳은 ‘부적합’
경기도 어린이집·요양원 이용 음용 지하수 전수검사. 10곳 중 1곳은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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