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설 연휴를 맞아 오는 14일까지 환경오염 특별 감시활동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8일부터 설 연휴 전 무허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민원 발생 사업장 등 30개소를 대상으로 인천시 합동단속 및 자체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 등 위반행위 사업장 3곳을 적발하는 등 환경오염 우려 시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설 연휴 기간(2월 11∼14일)에는 환경오염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관내 유수지 및 공장 밀집 지역에 대한 순찰 활동과 각종 환경 민원을 처리할 예정이다. 구는 이를 위해 환경오염 신고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인천시 동구청 관계자는 "폐수 무단방류, 대기오염물질 배출, 악취 발생물질 소각 등 환경오염 행위를 사전에 방지할 것"이라며 "환경오염 행위를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환경오염 행위 신고는 국번 없이 128번(휴대전화는 032+128번)으로 신고하면 된다. 신고자에게는 행정처분 결과에 따라 소정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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