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먹는물공동시설 수질검사 83.2% 적합
부산시, 먹는물공동시설 수질검사 83.2% 적합
  • 김민수 인턴기자
  • 승인 2021.02.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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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2020년 먹는물공동시설 수질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지난해 부산지역에서 관리되는 먹는물공동시설 전체 151곳으 수질을 조사한 결과, 총 911건 중 83.2%(758건)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고, 부적합률은 16.8%으로 조사됐으며, 2014년대비 50%이상 감소한 수치로 부산지역 먹물공동시설 수질이 점차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는 약수터의 미생물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미생물 살균시설을 도입한 이래 지난해까지 총 94곳에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생물 살균시설 설치 약수터의 적합률은 93%로 미생물 오염 방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이됐다. 

2016년 시행된 약수터 관리등급에 의해 약수터는 총 4단계(안심, 양호, 주의, 우려)로 분류되며, 관리등급 시행 이후 부적합 시설은 폐쇄 조치로 현재 우려 등급은 감소하는 추세이다. 

아울러 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구 ·군 약수터 관리 담당자 교육 이후 안심 등급이 60%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인 관계자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영란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강우 직후에는 2~3일간 약수터 이용을 삼가야 하며 미생물 살균시설이 설치된 경우, 가동 여부를 확인하고 이용하면 안전하고 깨끗한 약수를 마실 수 있다”라며, 시민들께서 약수터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조사와 교육을 통해 약수터를 효율적을 관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미생물 살균시설 설치 약수터 전경
미생물 살균시설 설치 약수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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