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풍수해보험 지원금 70% 확대 추진
경북도, 풍수해보험 지원금 70% 확대 추진
  • 이정훈 인턴기자
  • 승인 2021.02.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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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청 전경(사진제공:경상북도청)
경상북도청 전경(사진제공:경상북도청)

경상북도는 올해 자연재난으로 인한 재산피해에 대비할 수 있는 풍수해보험 가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보험료의 일부를 정부 및 지자체에서 지원해주는 정책보험으로, 보험에 가입하면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등 8개 유형의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주택 기준으로 보험가입금액 기준 최대 90%까지 보상받을 수 있으며, 보장대상은 주택, 온실,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공장이 해당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정부 및 지자체 지원금을 70% 이상으로 늘려 도민들이 부담하는 자부담률이 대폭 낮아진다. 주택·온실의 경우 자부담률은 47.5%에서 30%, 소상공인 대상 상가·공장의 경우 41%에서 30%로 낮아진다.

또한, 풍수해 피해 발생 우려가 큰 재해취약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보험료 지원을 올해 신설하였으며, 지원률은 87%로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13%만 부담하면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경북도에서는 재해위험개선 사업지구, 재난지원금 수급지역 등 피해 발생위험이 높은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올 한해 집중적으로 보험가입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북도청 김중권 재난안전실장은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발생 시 풍수해보험 혜택은 보상규모가 커서 일상생활로 조기 복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라며, “많은 도민들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풍수해보험 가입 희망자는 5개 민간보험사(DB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02-2100-5103∼5107)를 통해 자세한 문의 및 가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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