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39억원 규모의 상수원 상류지역 주민을 위한 특별지원사업 공모
영산강유역환경청, 39억원 규모의 상수원 상류지역 주민을 위한 특별지원사업 공모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5.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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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광양, 보성, 화순, 담양, 강진, 영암, 장흥 8개 시·군 대상
‘2050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탄소중립형사업 우선지원
영산강유역환경청은 5월부터 한달 간 관내 조사대상 사업장에 ‘2020년도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량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영산강유역환경청 전경(사진=영산강유역환경청 제공)
물산업신문 DB

영산강유역환경청(이하 영산강청)이 상수원 수질개선과 함께 상류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 특별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영산강청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영산강·섬진강 수계 상수원관리지역을 관할하는 8개 시·군 순천, 광양, 보성, 화순, 담양, 강진, 영암, 장흥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7월 30일까지 접수를 받고 8월 중 현지실사를 통한 사업검토를 거쳐 9월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영산강청은 지난 2003년부터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의 일환인 특별지원사업을 공모해 상수원관리지역으로 지정돼 토지이용의 규제를 받는 지역에 총 380억원을 지원했다. 

화순군 도정‧육묘장, 순천시 태양광·버섯 재배시설 등 지역 공동 소득작물 시설 설치, 보성군 문덕 종합체육시설 등 복지시설, 상·하수도 시설 정비 등이 매년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올해 9월 선정돼 내년에 진행될 특별지원사업에는 약 39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복지향상, 지역발전 등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들 중에서도 특히 2050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형사업을 우선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영산강청은 밝혔다.

류연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식수원도 보호하고 상수원 상류지역 주민들의 복지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사업이 많이 접수되고 선정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관할 지자체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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