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공하수처리시설에 고농도 유입수 저감 정책 추진
인천시, 공공하수처리시설에 고농도 유입수 저감 정책 추진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5.18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환경관리대행업체 대표16명과 함께 간담회 개최
인천시 고농도 하수 유입수 저감 정책 간담회.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 고농도 하수 유입수 저감 정책 간담회.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와 인천지역에서 활동하는 폐수배출시설 환경관리대행업체가 최근 인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고농도 하수 유입으로 인한 시민들의 건강 악화와 세금 발생 등을 인지하고 해당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월 인천환경공단 가좌사업소에서 개최된 공사공단 간담회에서 박남춘 시장은 환경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 중 고농도 폐수 유입을 확인하고 "폐수 불법 배출업체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에 인천시는 '가좌·승기하수처리구역 폐수배출업소 관리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며, 그 일환으로 17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에서 인천지역 환경관리대행기관 대표16명과 함께 '공공수역 수질개선과 하수처리시설 고농도 유입수 저감 정책'의 협력방안을 찾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서는 공공수역 수질개선을 위한 하수처리장 고농도 하수 유입에 대한 저감 방안을 제시하고, 인천지역 환경관리대행기관 대표에게 준법 의식 강화 및 친환경 투명 경영 환경 조성 등을 당부하며 환경특별시 인천조성 실천 협약을 함께 체결했다.

또 인천시는 ▲전문 단속반 신설과 24시간 감시 시스템 도입 ▲이동식 수질 모니터링 확대 보급 ▲지하 매설물 탐지 장비 도입 ▲고농도 하수 유입 경보제 및 맨홀 수질 표시제 등을 도입해 폐수처리시설 점검의 한계를 극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인천시 유훈수 환경국장은 "환경특벌시 인천 조성을 위해 악성폐수 불법 배출업소에 대한 집중점검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기술지원, 과학적 감시시스템 구축 등을 실시해 폐수배출업체의 불법 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