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먹는물 수질기준 전 항목 '적합'
울산시, 먹는물 수질기준 전 항목 '적합'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5.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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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5월 동안 정수장 및 수도꼭지에 60개 항목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먹는물로 적합'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회야 및 천상 정수장에 대한 검사 결과를 보면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 등의 미생물과 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질소, 불소, 중금속(7개 항목), 붕소 등 유해영향 무기물질은 모두 '불검출 및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인체에 필수 영향물질인 철, 아연 등은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였지만 모두 기준치 미만으로 검출됐다고 전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건강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유기물질인 페놀, 벤젠, 사염화탄소 등 17개 항목도 검출되지 않았으며,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질인 잔류염소, 클로로포름 등 11개 항목 역시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치 이하로 측정됐다.

물에 심미적인 영향을 주는 경도, 냄새, 맛, 색도, 탁도 등 16개 항목에 대해서도 같은 결과가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정수장뿐만 아니라 각 구․군별 급수 인구에 따라 선정된 총 108개의 일반가정 수도꼭지, 4곳의 노후관 수도꼭지에 대한 수질검사도 실시했는데, 그 결과 잔류염소 역시 적정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모든 지점이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정기적인 수질검사 결과 정수장에서 각 가정까지 공급되는 수돗물은 먹는물 수질 기준치보다 낮았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용해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가정 내 안전한 수돗물 사용을 위해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나, 물사랑 홈페이지 등으로 신청하면 무료로 수질검사를 해주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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