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영산강·섬진강수계관리기금 지원사업 성과평가 실시
영산강유역환경청, 영산강·섬진강수계관리기금 지원사업 성과평가 실시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5.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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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유역환경청은 5월부터 한달 간 관내 조사대상 사업장에 ‘2020년도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량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영산강유역환경청 전경(사진=영산강유역환경청 제공)
물산업신문 DB

영산강유역환경청(이하 영산강청)이 광주시와 전라남도 13개 시·군에 대한 '2020회계연도 영산강·섬진강수계관리기금 지원사업'의 추진 성과를 평가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영산강청에 따르면 주민지원사업,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 기타수질지원사업 등 3개 사업에 대한 계획수립의 적정성, 예산집행의 효율성, 사업관리실태 등 3개 분야 9개 항목을 평가한다.

평가는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에 걸쳐 1차 서류 조사, 2차 현지평가로 진행될 계획이다.

영산강청은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낸 지자체에는 포상금(총 1천만원) 지급, 예산 증액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부진한 지자체에는 개선방안 마련, 기금운용계획 편성 시 예산 삭감 등의 페널티를 부여할 방침이다.

류연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 결과를 지자체와 공유해 경쟁을 유도하고, 기금운용·관리에 따른 문제점은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하는 등 기금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계관리기금사업이란 상수원 상류지역의 주민지원사업과 수계의 수질개선사업 등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2002년부터 시작됐다. 수계관리기금은 상수원에서 물을 공급받는 하류지역 주민들의 물이용부담금으로 조성되며, 지난해에는 828억 원을 영산강·섬진강·탐진강 수계의 수질개선 활동에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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