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한강수계 수질관리·녹조대응 위한 수질관리협의회 개최
한강유역환경청, 한강수계 수질관리·녹조대응 위한 수질관리협의회 개최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6.01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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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 전경
한강유역환경청 전경

한강유역환경청(이하 한강청)이 지난 31일 한강수계의 수질관리와 녹조대응을 위해 '한강수계 수질관리협의회'를 영상회의로 개최했다.

한강수계 수질관리협의회는 환경청의 주관 하에 2012년부터 한강수계 내 수질과 조류발생동향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되는 협의체이다. 

협의체에는 한강청 외 한강수계 내 5개 광역시·도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총 14개 기관과 수질·수량 분야 전문가 4명이 함께 하고 있다.

31일 열린 협의회에서는 국립환경과학원의 한강수계 조류 발생 현황 및 전망에 대한 발표와 기관별로 수립한 녹조대응방안과 협조 요청사항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후 이에 대한 보완사항과 관계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팔당호의 녹조 발생 예방을 위해 실시하는 한강 상류 댐의 비축용수를 활용하는 시스템 구축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주요 요지였다.

한강청에 따르면 관계기관들은 한강수계의 수질 관리를 위해 오염원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방법으로 녹조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고, 이미 녹조가 발생했을 때는 조류제거선 등을 활용해 녹조 제거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정했다.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수도권의 식수원인 한강수계의 수질관리를 위해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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