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베트남에 스마트물관리시스템 구축
농어촌공사, 베트남에 스마트물관리시스템 구축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6.04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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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기반 스마트물관리시스템사업 구축 추진
개도국 기후변화 대응 및 농업용수 부족지역 지원
농어촌공사 나주 본사 전경.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농어촌공사 나주 본사 전경.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농어촌공사가 녹색기술센터와 함께 '메콩델타 지역 IoT기반 수재해 물관리 시스템 구축사업(IoT 4 Mekong Delta, Vietnam)을 시작으로, 녹색기술 민관협력을 추진하겠다고 3일 밝혔다.

'메콩델타 지역 IoT기반 수재해 물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은 수재해를 예방하고 수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농업인이 각종 수자원 정보에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하는 통합관리 스마트 물관리시스템 사업이다.

해당사업을 위해 농어촌공사와 녹색기술센터, 통신사, UN국제이주기구가 손을 잡았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서 농어촌공사는 농업생산기반시설 현황 조사 및 기술을 지원하고, 농업인프라와 농업 수자원 분야의 기술적, 경제적 타당성 조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녹색기술센터는 P4G 사업총괄, 사업모델 개발, 녹색기후기금 제안서 작성을 맡고, 민간통신사는 IoT서비스를 위한 통신망 구축 및 기술지원으로 사업을 돕는다. 아울러 UN국제이주기구는 이주민 농업인의 물복지, 양성평등, 인권 등 사회적 이슈를 맡기로 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고, 농업용수 부족지역의 수자원 문제를 친환경적으로 해결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업 진행은 올해 상반기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하반기 시범사업을 거쳐 2022년에 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농어촌공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베트남에 국내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 융합형 한국판 뉴딜사업 모델의 지속적인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은 "이번 P4G서울회의에서 선진국들이 개발도상국을 돕는 포용적 녹색회복, 탄소중립, 민관협력이 선언됐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인 민관협력 대표사례로 발전시켜 지속가능한 발전목표 달성과 저탄소 녹색회복을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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