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민·관 전문가와 함께 공공 하·폐수처리시설 개선 추진
금강유역환경청, 민·관 전문가와 함께 공공 하·폐수처리시설 개선 추진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6.10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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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공공처리시설 운영 정상화 협의체'운영
올해 청주하수처리시설, 신척산단 폐수처리시설, 합덕산단 폐수처리시설 대상으로
금강유역환경청은 올해 4월부터 ‘수질오염사고 대응 역량 강화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물산업신문 DB

금강유역환경청(이하 금강청)이 오는 11일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신척산업단지에서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공공처리시설 운영 정상화 협의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강청은 2017년부터 '공공처리시설 운영 정상화 협의체'를 운영해 방류수 수질기준 반복 초과 등 운영이 미숙한 하수처리시설 16곳에 대한 방류수 수질 개선 등을 추진해왔다.

금강청에 따르면 협의체에는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뿐만 아니라 설계·시공, 시설 운영 등의 민간전문가도 참여한다.  

이들은 하·폐수처리시설 운영업체 등에 대한 기술교육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필요한 경우 예산 지원을 검토하는 등 처리시설 운영의 안정화를 위한 해결책을 모색한다. 

올해는 기존 공공폐수처리시설에서 하수를 포함한 전체 공공처리시설로 개선 대상을 확대하고, 미호천 수계에서 반복적으로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한 청주하수처리시설과 신척산단 폐수처리시설, 또 전년도에 이어 지속적으로 기술지원을 추진하는 합덕산단 폐수처리시설 등 3곳을 대상으로 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금강청은 이번 협의체를 통해 금강 지류 중 유역 면적이 가장 큰 미호천의 수질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정종선 금강유역환경청장은 " 협의체 운영을 통해 공공 하·폐수처리시설 관리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금강의 수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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