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하절기 상수원 환경오염행위 집중 단속
한강유역환경청, 하절기 상수원 환경오염행위 집중 단속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6.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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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휴가철 취약시기 오·폐수 불법배출 등 일제 점검
사업장 자율관리 위한 사전 계도와 환경기술지원 병행
한강유역환경청 전경
물산업신문 DB

한강유역환경청(이하 한강청)은 관광객이 증가하는 휴가철과 집중호우가 발생하는 장마철의 상수원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6월부터 8월 말까지 팔당 상류지역 환경배출시설 등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으로 팔당 상류지역 내 △오수를 자체 처리하는 캠핑장 △반복위반 폐수배출업체 △환경기초시설 △비점오염원 설치신고 사업장 △지정폐기물 배출사업장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등에 ▲무허가(미신고) 시설 설치·운영 ▲오·폐수 불법배출 ▲환경기초시설 및 비점오염저감시설 적정 운영·관리 ▲지정폐기물 및 유해화학물질 부적정관리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필요한 경우, 방류수 시료를 채취 및 분석해 수질기준 준수 여부도 점검할 예정이다.

한강청은 이번 점검에 앞서 사업장이 스스로 환경관리를 강화하고 오염행위를 예방할 수 있도록 관할 시·군을 통해 사업장에 사전계도문을 발송하고 집중점검 예정임을 공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폐수 무단방류, 환경시설 비정상 가동 등 고의적인 환경범죄를 저지른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를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강청은 환경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사업장에게 환경시설 운영·관리 요령 전수 등 맞춤형 기술을 지원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은 "하절기 휴가철과 장마철은 팔당 상수원 수질관리가 취약한 시기인 만큼 환경오염행위 감시 강화 및 상수원 수질오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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