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난 16일, 공공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학사고를 사전에 대비하고 사고 발생시 자위소방대(관할지역 민간소방대)의 초기대응 및 임무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부평정수사업소에서 화학사고 대응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부평정수사업소와 부평소방서, 삼산경찰서 등 5개 기관에서 80여 명의 전문인력이 참여했으며, 소방 지휘차와 화학차 등의 장비가 동원됐다.
인천시는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 시 필요한 초동조치와 사고 상황전파, 인명구조 및 소화 작업 등 비상시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는 훈련을 실시했다.
부평정수사업소 정의현 소장은 "실제상황과 같은 가상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 체계를 재점검하고 정수사업소 직원이 실전 대응력을 높일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초기대응 요령 숙달을 통해 유해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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