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여름철 대비 수돗물 비상공급체제 돌입
제주특별자치도, 여름철 대비 수돗물 비상공급체제 돌입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6.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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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가 여름철 자연재난과 급증하는 급수수요로 인해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여름철 대비 수돗물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간 비상급수상황실을 운영하고, 7월 1일부터 7일까지는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일제 특별점검이 실시된다.

세부적으로 제주도는 조천정수장에 비상급수상황실을 마련해 급수와 관련된 민원을 처리하고, 급수불량지역에는 비상급수차량을 운영하는 등 행정시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유지해 안정적인 상수도를 운영할 방침이다.

또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일제 특별점검은 17곳의 정수장과 9곳의 수원지, 지하수 등을 대상으로 펌프 및 전기설비, 수질계측 장비, 보안상태 및 기타 환경정비를 점검해 수돗물 공급 상황을 확인하고 취약점이 발견될 시 즉시 보완 및 조치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안우진 상하수도본부장은 "하절기 급수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급수취약지역 급수대책, 상수관로 누수 긴급보수, 상수도 시설물 사전 점검 및 정비를 통해 수돗물 공급 차질로 인한 도민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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