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 울산 사연호 취수탑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발령
낙동강유역환경청, 울산 사연호 취수탑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발령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6.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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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점 2주 연속 조류경보 발령 기준치 초과
사연호 취수탑 지점 현장. 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제공
사연호 취수탑 지점 현장. 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제공

낙동강유역환경청(이하 낙동강청)이 지난 17일 15시를 기점으로 울산 사연호 취수탑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전했다.

낙동강청에 따르면 해당 지역 조류를 모니터링 한 결과, 사연호 취수탑 지점의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관심'단계 발령기준인 1,000 세포/㎖를 2회 연속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연호는 반연리 지점과 취수탑 지점에서 조류경보제를 운영하고 있는데, 반연리 지점의 경우에는 이미 지난 6월 10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낙동강청은 이같은 조류 증가 현상에 대해 최근 기온 상승으로 인해 표층 수온이 20℃ 내외로 유지되고, 일조량이 증가함에 따라 조류 성장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으며, 사연댐 유출량이 감소해 댐내 체류 시간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낙동강청은 이번 조류경보 발령상황을 관계기관에 신속히 전파하고, 지자체 및 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조류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관계기간과 협력해 수질 모니터링과 정수처리를 강화함으로써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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